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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등록일 : 2008-07-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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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부터 2007년 6월까지 PAPER에 연재되었던 황경신의 소설 『세븐틴』을 모으고, PAPER 속에서 끝내지 못했던 그 뒷이야기를 담았다. 제목 ‘세븐틴’이 말해주듯, 이야기는 열일곱 개로 나뉘고, 그 작은 이야기들 속에 아주 오래된 이야기, 그러나 단 한 번도 되풀이 되지 않았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븐틴』은 무엇인가가 변하는 것을 힘겨워하고, 상처 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그래서 자신의 마음 색깔이 변하는 것을 모른 척하면서 그리움을 평생 안고 가는 한없이 연약한 사람들을 위한 황경신의 긴 러브레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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