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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당신에게 등록일 : 2008-11-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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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향기롭게 만드는 기분 전환

의식하지 못한 채 지나쳐버린 일상의 잔잔한 아름다움을 들여다보게 하는 수필집 『멋진 당신에게』. 누구나 경험하는 별스럽지 않은 소재들을 통해 일상에 지친 영혼을 달래주고 다시금 내 삶을 정돈해주는 특별한 책이다.

이 책에는 이삿날 돕지 못하는 미안함을 손수 기워 만든 걸레 세 장과 초콜릿이 든 쇼빙백으로 대신하는 친구, 딸기잼을 만드는 5월 어느 날의 행복한 시간, 3일 간의 출장을 앞두고 가족을 위해 나대신 꽂아두는 꽃다발, 액세서리를 하지 않고 집을 나와 옷차림에 어울리는 것을 골라 집으로 돌아가는 휴일 산책의 즐거움 등 그냥 스쳐 지날 법한 소소한 일상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따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디저트들, 평범한 식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아기자기한 센스, 즐거웠던 티타임, 푸근한 당근 수프 만들기, 오픈 샌드위치 더 맛있게 먹는 법 등 행복한 레시피도 가득하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오오하시 시즈코
1921년생. 일본의 작가, 수필가. 50년 전통의 고급 여성지 〈생활 수첩〉의 대표 타이틀인 '멋진 당신에게'에 30년 넘게 글을 연재하고 있다. 정감어리면서도 단정한 문체, 그리고 일상의 작은 감동을 잡아내는 센스가 돋보이는 작가. 자신의 글은 외국어로 번역이 불가능하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의 글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미 100만 독자에게 행복의 메신저가 되어버린 『멋진 당신에게』. 『멋진 당신에게』가 전하는 소소한 주변 이야기, 행복이 담긴 레시티, 소탈하면서도 아기자기한 패션 이야기, 사람 사는 정을 느끼게 하는 글들을 읽노라면 가슴속 먹먹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얼굴에 번지는 미소를 느끼게 한다.
지금도 오오하시 시즈코는 바쁜 일상에 지친 독자에게 몸과 마음을 정돈해주는 티타임과 같은 글을 쓰며 행복을 나누고 있다.

역자 : 김훈아
성신여자대학교와 동대학원 일어일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센슈대학에서 일본현대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재일 조선인 여성 문학론』(作品社, 일본)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일요일의 석간』『츠지 히토나리의 편지』『비와 꿈 뒤에』『웃는 늑대』 등이 있으며, 신경숙과 쓰시마 유코의 『산이 있는 집, 우물이 있는 집』과 공지영과 츠지 히토나리의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양국언어로 번역하였다. 현재 일본에 거주하며 한국 문학을 일본에 알리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목차보기

옮긴이의 글

나에게 주는 선물
일상의 작은 보석들
작은 변화가 주는 아름다움
따뜻한 마음을 담아
나를 돌아본다
초대의 기쁨
특별한 식탁
디저트
이 계절에 나는
자신감
생활의 지혜
기분 전환
가슴에 다가오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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