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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속의 행복 초콜릿 등록일 : 2008-12-25 16:27

오감 중 하나를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선물
갓 구운 과자, 고전음악이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팝송이나 CD,
냄새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방향제 병, 면 스카프 등.....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았을 때는

말이나 철학 혹은 이론으로 전하는 위로는

별 소용이 없을 수 있다.

깊은 고통에 빠졌을 때,

우리는 포근한 담요나 조용하고 어두운 방,

아름다운 음악, 일몰의 고요함,

뜨거운 차 한 잔 등과 같이

소박하고 감각적인 위안 속으로 우선 숨으려고 한다.

물론 홍차 한 잔과 초콜릿 땅콩 쿠키로 상처 난 마음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하지만, 머리와 가슴이 고통의 극복을

감당할 수 있을때까지는

이러한 감각을 달래주는 것들이

일시적인 진통제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주머니 속의 행복 초콜릿' 가운데서-

힘들었던 순간들을 넘길수 있었던 건,

그냥 말없이 옆에 있어주고, 차 한 잔을 함께 마셔주고

손을 꼭 잡아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고통을 극복해내는 시간까지

혼자가 아님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

누군가를 위로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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