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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 등록일 : 2009-01-20 08:50

조선일보에 연재되어 화제를 모은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
긴긴 연애편지 같은 사랑 노래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난다!


사랑시와 해설을 엮은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는 조선일보에서 연재한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사랑 시집이다. 한국 현대시 100년 기념으로 정호승, 안도현, 이근배 등 한국 대표 시인들이 추천한 아름다운 사랑시를 담아냈다. 사랑과 순수, 열정과 행복이 느껴지는 사랑시를 해설, 그림과 함께 엮어 펴냈다.

본 시집에는 김소월, 한용운의 시부터 김민정, 문태준 등 젊은 시인들의 시까지 50편의 사랑시가 수록되어 있다. 50편의 시에는 사랑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슬퍼하고, 미워하고, 잠 못 이루는 우리네 마음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각 시편들은 메마른 가슴에 따스한 마음의 위안을 전해 줄 사랑의 위대한 힘을 느끼게 해 준다.

김선우, 장석남 시인은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마다 자신들의 내밀한 시적 경험을 고백하는 한편, 시인들에게 직접 취재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시에 대한 맛깔스러운 시평을 써냈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 클로이의 감각적인 그림은 시의 묘미를 한층 더해준다. <양장본>

<먼 후일>
-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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