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어느 날 갑자기 타임머신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다면, 그래서 필요에 따라 과거로 휘리락 날아갈 수 있다면… 생각만으로도 신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타임머신을 이용해서 마음에 안 드는 과거로 날아가서 마음에 들게 고쳐 살 수 있으니까.
이 책은 바로 그 타임머신, 즉 "어너"를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어느 날 우연히 어너라는, 시간을 움직일 수 있는 기계를 얻게 된 소년 깁이 몇 번의 시간 여행을 체험하면서 진정으로 우리 삶에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비록 SF 소설의 형태를 띠고 있기는 하나, 단순한 에피소드의 나열이나 조합을 넘어 삶의 의미나 가치를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한다는 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타임머신이라는 흔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흥미 위주로 빠지지 않고, 우리 삶에서 "시간" 혹은 매 "순간순간"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관한 철학적 물음을 던진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와닿는다.

사촌동생이 정말 재미있다고 추천해준 책...

빌려줘서 받아왔는데 아직 못 읽어봤다..

언니가 먼저 책을 읽어봤는데 재미있다고 했다..

에고.. 왜 이렇게 읽을 책들은 쌓여만 가는지..

빨리 빨리 읽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