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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디스트 윈터 등록일 : 2009-05-27 14:18

소외되고 잊혀진 한국전쟁의 진실!!

이 책은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역사가인 데이비드 핼버스탬이 "가장 혹독한 전쟁", "불쾌한 전쟁"으로 평가받는 한국전쟁에 대한 진실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는 그의 유작이다. 전쟁의 주역들, 전쟁에 참전했던 병사들, 그리고 그 속에 남겨진 수많은 역사적 사건의 진실이 저자의 날카로운 저널리즘적 서술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오늘날까지 우리 현대사의 블랙홀로 남아 있는
한국전쟁의 진실을 조명한 가장 탁월한 보고서

미국 최고의 저널리스트이자 역사가 중 한 사람이며 뉴저널리즘의 창시자로 인정받는 데이비드 핼버스탬의 마지막 유작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조사력과 저널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역사의 또 다른 어두운 구석이었던 한국전쟁을 새롭게 조명했다. 시종일관 전쟁 당사자들의 정치적 결정과 판단 착오를 숙련된 글 솜씨로 풀어내며 읽는 이에게 놀랍고도 정확한 시각을 제공한다. 압록강 근방에서 중공군이 대규모로 개입하고 그 결과 더글러스 맥아더와 연합군이 급작스럽게 패퇴했던 재난과도 같은 과정이 일목요연하게 드러나며,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해리 트루먼, 딘 애치슨, 김일성, 마오쩌둥, 더글러스 맥아더, 에드워드 알몬드, 매튜 리지웨이 등 전쟁의 주역들에 대한 놀랄 만큼 생생하고 미묘한 초상도 빠지지 않는다. 저자 핼버스탬은 이 책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저널리즘적인 서술을 구사함으로써 핵심 전투의 실제 상황까지도 숨이 막힐 듯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이 책의 핵심부에는 최전선에서 공포를 이겨내고 용감히 적에 맞선 병사들의 개인사가 있다. 그들은 위대한 권력자들의 위험한 실수와 힘겨운 역사의 어젠다를 오직 맨몸으로 감당해야 했다. 우리는 이 책에서 한국전쟁 참전 병사들을 만나고, 그들의 눈을 통해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전투들을 목도하게 된다. 늘 그랬듯이 핼버스탬은 범상치 않은 짐을 짊어져야 하는 사람들의 범상치 않은 용기와 결단력에 관심을 가졌다.
핼버스탬은 그의 마지막 저술이 된 [콜디스트 윈터]를 자신의 최고 저서이자 미국 전후 외교정책에 대한 45년 저술 인생의 정점으로 꼽았다. [콜디스트 윈터]는 가장 문학적이고 빛나는 형태의 현대사이며, 베트남전과 근래 사건들의 핵심까지도 조망하고 있는 거작이다. 그는 30년도 더 전에 처음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고, 집필에만 거의 10년이라는 세월을 소요했다. 이 책은 퓰리처상 수상에 빛나는 가장 위대한 저널리스트이자 동시대의 주요 역사학자 가운데 한 사람인 핼버스탬 자신을 위한, 그리고 이 책이 낱낱이 기록하고 있는 용기 있는 병사들을 위한 변치 않는 증거로서 굳게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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