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저

1월 2O일 출간

개발독재 시절, 출구가 보이지 않는 이 땅

위 청춘들의 답답함과 절박함이 묻어난다

우리 사회 빈부 격차와 양극화 - 문제는 분배다 .

고되게 부려먹은 뒤 땅콩 회항, 경비원 폭행, 알바에 진상짓

집단 해고, 서민 증세, 열정 페이...

우리는 뉴스에 등장하는 천태만상 갑의 횡포를 보며 분노를

참아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무엇이 문제일까? 우리는 언제까지 '힐링'하면 된다며 눈을

질끈 감고 참아내야 하는 걸까?

무엇이 이토록 무시무시한 갑의 괴물을 탄생시켰나.

무시무시한 갑의 괴물은 해방둥이 시절로부터 21C인 현재에

이르도록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 마저 저버리는 가운데

어둡고 긴 터널에 갇혀 출구가 보이지 않는 미생의 청춘들은

좌절과 절망 속에 신음하고 있다.

우리가 잊고 살았던, 인간이기에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

휴머니즘을 되찾는 것, 그것이 어쩌면 공존의 키워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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