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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느 별에서 등록일 : 2015-06-30 17:32


우리가 어느 별에서

 정호승

 

고요함 속에서 삶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정호승 시인의 대표 산문집


정호승 시인의 글에는 깊이가 있고 고요한 철학이 있다 . 짧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눈물이 있고 감동이 있다.  늘 웃음 짓는 그의 얼굴이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곁에

오래 머물게 하듯 그의 글도 그렇다.  우리를 편안하게 하고 그 책 곁에 오래 머물고 싶게 한다.

                                                                 도 종 환 (시인)

 책중에서 마음에 와 닿는 글이 있어 옮겨봅니다.

상처는 친밀함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친하고 가까운 사람, 그것도 가장 가까운 사람한테서 가장 큰

상처를 받는다. 아내는 남편한테 남편은 아내한테, 어머니는 아들한테 아들은 어머니한테 가장 깊고

아픈 상처를 받는다.  오늘의 삶이 고통스러운 것은 돈이 없어서라기 보다 바로 그 상처에서 오는

고통의 독소 때문이다.  그 독소에서 오는 고통을 부여안고 어떻게 할 것인가 괴로워하다가 마치게 되는

것이 우리의 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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