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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 등록일 : 2015-08-15 12:00
안미란 지음
이경하 그림
개암나무
2015-02-02 출간
오목이는 여느 아이들처럼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습니다.
아빠가 장에서 사 온 꽃신을 신고 들과 산으로 나들이를 가고 싶은, 천진난만한 소녀였지요.
그러나 일제 강점기라는 비극의 역사는 한순간 오목이의 행복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렸습니다.
《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는 시대의 아픔을 상징하는 평화비의 입을 통해 일제 강점기 침략
전쟁의 희생자임에도 불구하고 제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이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영국의 윈스턴 처칠 총리·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했습니다.
점점 더 치밀하고 교묘해져 가는 일본의 역사 왜곡·과거사 부정에 맞서려면 울분과 분노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 스스로 단단한 논리와 근거로 무장하여 잘못된 논리를 반박하고 분명하게 사죄를 받아 내야 하지요.
그러려면 비록 마주하기 불편하고 가슴 아픈 역사일지라도 외면하지 말고 제대로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매주 수요일마다 한목소리로 일본 정부의 사죄를 외치는 할머니들에게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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