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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은 하루 등록일 : 2015-07-20 18:09

제목 ; 그래도 괜찮은 하루

지은이 구 경 선

 

두 살 때 열병을 앓고서 귀가 아예 들리지 않게 된 작가.

지금은 시력이 점점 나빠져서 곧 보이지도 않게 된다고 한다.

자신의 얘기를 편안하게 써내려간 감동적이고 힘이 되는 그런 책이다.

 

아프고 힘들었지만

이제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도 전부 저에게는 선물이었어요.

하루하루가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거든요....라는 작가의 말을

들으니 하루하루 너무 허투루 보내고 있는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그런 책이었다.

 

소리를 잃고 시각을 잃어도

냄새는 맡을 수 있잖아요.

아직 기분 좋은 향기가 남아 있어요

아직 제겐 많은 감각이 남아 있어요

그래서 아직 느낄 수 있어요.

달콤한 향, 상큼한 향. 새콤한 향, 상쾌한 향.

여러 향기에 취해 행복하게 사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계속 행복할 것 같아요.

계속 느낄 수 있는 감각이

살아 있으니까요.

- 본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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