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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왜? 등록일 : 2015-10-31 12:00

 

 

 

 

 

젊은 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사

 

 

 

 

 

 

 

 



 

 

 

 

김동춘 | 사계절 | 2015.10.21

 

 

 

 

 

 

천만 영화 ‘암살’에서처럼 독립운동가들이 목숨 걸고 되찾고 싶던 나라는 어쩌다 떠나고 싶은 나라가 되었을까?

역사 국정교과서가 부활하려 한다. 젊은이들은 이 나라를 헬조선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렇게 부르기가 지옥(hell)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한다. 일제의 식민지배 36년 동안 그토록 되찾고 싶었던 나라가 어쩌다 이토록 떠나고 싶은 나라로 변한 것일까 1945815   해방’ 이후 지난 70년간 이 땅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저자는 한국 현대사의 굴곡진 노정을 거슬러 오르며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구체적으로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한다.

 



 

 



 

해방 70년을 맞은 한국 사회는 흔들리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국가의 부재는 메르스 사태에서 또 한번 되풀이됐다. 최소한의 권리와 인간적인 삶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국가권력에 의해 묵살된다. 한국 학술연구 제3세대의 선두주자로 불리며 연구자·사회운동가로 일해온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는 이 책에서 국가란 무엇이며,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한다. 더 구체적으로는 이 나라 주류 세력이 어떻게 형성됐고, 어떻게 국가를 이끌어가는가를 주로 다룬다.

지은이는 한국의 현실을 세 개의 틀로 분석한다. 첫째는 한국 근현대사의 기본과제다. 개화·독립·민권 국가 수립이 좌절되면서 친일파의 주도로 근대화가 시작됐고, 해방 뒤 이들은 통일을 포기하는 대가로 친미로 옷을 갈아입고 자리를 지켰다. 둘째, 대한민국의 국가 이념이다. 한국전쟁을 겪으며 남한은 월남자들이 만든 나라, 기독교 반공주의가 국교인 나라가 됐다. 셋째, 한국 근대의 성격이다. 한국의 근대는 외세와 분단의 압박 속에서 진행됐고, 그 결과 경제는 성장했지만 이상과 희망은 제거된 반쪽 국가가 됐다.

지은이는 이 세가지 준거틀 위에서 대한민국을 주도해 온 친일-친미-반공-성장세력의 본질을 말한다.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는 추천사에서 ‘해방 70년을 맞은 우리나라의 참회록이자, 그 참회를 딛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결의이다’라고 썼다.

 

 

 

 

 

I · KOREA · U’라 쓰고 ‘헬조선’이라 읽는다.

 

 

 

 

 

 

 

역사에 관한 일은 국민과

역사학자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경우든지 역사를

정권이 재단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역사를 다루겠다는 것은

정부가 정권의 입맛에 맞게 하겠다는

의심을 받게 되고 정권 바뀔 때마다

역사를 새로 써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2005년 1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신년연설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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