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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아버지 등록일 : 2015-10-29 12:00

 

 

 

 

 


 

 

한승원

문학동네

2015.10.20

 

 



 

 

 

 

 

소설가 한승원의 장편 ‘물에 잠긴 아버지’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회가 열린다.
30일(금) 오후 6시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3에서 개최되는 이번 출판기념회는 신춘문예 등단 50주년과 희수(喜壽·77)를 맞은 한 작가의 문학인생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다.

지금까지 한 작가는 줄곧 고향 장흥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지역의 정서를 대변하는 작품 에 천착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작가는 ‘아버지가 남로당원’이었던 한 남자의 굴곡지고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특유의 토착적이면서도 성찰이 밴 문장으로 그려낸다.

 

작가 스스로도 "내 소설의 9할은 고향 바닷가 마을의 이야기"라 말할 정도로 한승원은 줄곧 고향인 장흥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지방의 정서를 대변하고 기록하는 데 천착해왔다. 곁눈질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지켜온 이 노작가의 집념은 그의 주인공들이 살아 움직인 '남도'라는 소설 속 공간을, 우리 소설문학의 단단한 지표를 상징하는 범접할 수 없는 공간으로까지 치환해냈다. 


<물에 잠긴 아버지>는 한과 격동의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시대에 순응하며 살았지만 시대의 불운에 침잠할 수밖에 없었던 남자를 통해 인간 존재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해 묻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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