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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분노해야 하는가 등록일 : 2015-12-31 10:00



 

 

 

 











                                                                   장하성

                                                                  헤이북스                                                                  
                                                             2O15년 12월 5일

 
 
                                         왜 분노해야 하는가 : 분배의 실패가 만든 한국의 불평등
 

                       한국은 가진 자와 재산보다는 적게 주는 자와 소득 때문에 불평등해졌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이른바 '수저론'이 화두다.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했고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발전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흙수저'의 삶은 팍팍하기만 하다.

임금소득 계층 상위 10%와 하위 10%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취업 문턱은 갈수록 높아지면서 세대 간·계층 간 갈등을 심화시킨다.

지난해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학 교수의 저서 '21세기 자본'을 계기로 각계에서 불평등에 관한 담론이 쏟아져 나온 것도 빈부격차 등의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 사례다.

이런 가운데 장하성 고려대 교수의 '왜 분노해야 하는가'를 필두로 분배의 실패와 경제적 불평등 심화를 다룬 책들이 잇달아 출간되면서 또다시 이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장 교수는 '왜 분노해야 하는가'에서 우리나라가 '기적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신랄하게 꼬집는다.

고도성장과 더불어 성장의 과실이 비교적 공평하게 향유 되던 기적은 이어지지 않았고, 지난 20년 가까운 기간 소득분배의 균형은 완전히 상실됐다는 것이다.


저자가 책에서 다루는 질문은 크게 세 가지다.

"왜 불평등해졌는가", "극복할 방안은 무엇인가", "누가 바꿀 수 있는가"

결국 희망은 청년이다.

지금의 한국을 만든 건 기성세대인데 청년세대에게 바꾸라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일 수 있다. 더구나 기성세대가 만든 틀에서 열심히 살아온 청년세대는 억울하다고 항변할 수도 있다.

저자는 그러나 "청년세대에게 강요된 틀에 무조건 순응하지 말고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한국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면서 기성세대가 강요하는 방식이 아닌 자신 세대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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