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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의 수요일 등록일 : 2016-01-31 12:00
25년간의 수요일 :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평화의 날갯짓 [개정판]
윤미향
사이행성
2O16년 2월 3일
일본 정부가 군 ‘위안부’ 강제연행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지난해 12·28 한일 굴욕합의 직후 UN에 제출한 것으로
한·일전 통한의 대역전패한 1월 31일 밝혀졌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시위, 수요시위!
이 책은 지난 25년 간의 수요일을 잇는 희망과 연대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이자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에 대한 살아 있는 기록이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어떻게 처절한 고통의 역사 속에 휘말리게 되었고,
해방 후 5O여년 동안 이어진 긴 절망의 세월을 깨고 어떻게 진실이 세상에 밝혀지게 되었는지,
그 침묵과 고백의 역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한편으로 지난 25년 간의 수요일을 아름답게 수놓은 참여의 역사를 통해
진실을 향한 움직임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를 또렷하게 보여준다.
2O만 소녀가 끌려가
238명 만이 고국에 돌아오고
스스로 ‘위안부’임을 밝히신 46분 생존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한 충격 실화
「 귀향 ( 鬼鄕 ) 」
우여곡절 끝에 오는 2월 24일 개봉 확정
‘위안부’ 피해소녀 이야기
소녀들을 불태워 죽인 일제만행 실화 모티브
'귀향'은 1943년 열다섯살의 나이에 끌려가 지옥과도 같은 생활을 한 강일출(88) 할머니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다. 강일출 할머니는 다른 병든 소녀들과 함께 산 채로 불구덩이에 내던져질 위기에서 조선 독립군에 의해 극적으로 탈출한 후 그림을 통해 일제의 만행을 증언했다.
조정래 감독은 2002년 나눔의 집에서 강할머니의 작품 '태워지는 처녀들'을 보고 충격을 받고 영화화를 결심했다. 투자자를 얻지 못해 스탭과 재일동포 배우들은 재능기부로 힘을 모았고 7만3천여명의 시민들이 크라우드펀딩으로 제작비를 보태 무려 14년의 제작기간 끝에 지난해 12월 첫 시사회를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