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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녀자 등록일 : 2016-01-10 12:00
이병천
다산책방
2O16. 1. 5
중견작가 이병천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북쪽 녀자]는 익숙한 듯 낯설고, 애틋하면서도 불편한, 기이한 사랑 이야기이다.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겐 먼 전설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는 눈앞의 현실이기도 한 역설적인 사랑 이야기. 지난 2O14년 겨울, 홀연히 진안의 산골로 들어간 작가는 일 년 동안 쓰고 고치고, 쓰고 고치기를 반복하며 이 위험한 소설 하나를 완성했다.
등단한 지 3O년이 넘은 작가가 오랫동안 가슴에 품어왔던 우리 시대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견우와 직녀’의 슬픈 전설이 분단국의 군사적 긴장감이 극에 달해 있는 2O16년 현재, 여전히 남과 북으로 가로놓인 우리 앞에 다시 한 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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