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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1O만 독자를 위로한 정희재의 두 번째 공감 에세이

정희재

갤리온

2O17년 7월 7일

우리는 무엇에 짓눌리며 살아왔는가!

“멈춰 서도 괜찮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

언제부터 쉰다는 것이 용기를 내야만 할 수 있는 일이 됐을까? 왜 꼭 모든 사람이 ‘더 빨리’, ‘더 열심히’를 외치며 살아야만 할까? 전작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에서 따뜻한 위로의 문장들로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던 보성 출신 정희재 작가가, 이번에는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세상 속에서 잠시 멈춰 쉬어갈 용기에 대해 말한다. 우리가 무엇이 되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내려놓은 순간, 진짜 나답게 살 수 있다고. 정작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순간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낸 시간들이며, 그 여유로움과 충만함으로 다음 순간 더 행복하게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이다. 지금 당장 이것 아니면 큰일 날 것처럼 스스로를 몰아세우고, 남들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휴식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