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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블룸 등록일 : 2017-07-25 10:58

 

 

블룸 가족과 까치 ‘펭귄’이 함께한 2년여 시간 동안의 기록

『펭귄 블룸(Penguin Bloom)』은 블룸 가족과 까치 ‘펭귄’이 함께한 2년여 시간 동안의 기록이다. 이 독특한 가족의 이야기에 BBC를 비롯해 《가디언》, 《허핑턴포스트》 등 다양한 매체가 주목했고,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이야기에 감동했다. 사실 상처 입은 까치와 한 가족의 따뜻한 교감 정도로만 알려졌던 이들의 행복한 모습 뒤에는 모두를 눈물 짓게 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 바로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샘 블룸에 관해서다.

끔찍한 사고가 일어나기 전, 블룸 가족은 평범하고 행복한 사람들이었다.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 세계 각지로 여행을 떠나길 즐겼던 캐머런 블룸과 그의 아내 샘은 아이들이 성장하자 태국으로 가족여행을 떠난다. 모든 것이 완벽하다 믿었던 순간, 가족의 시간은 그만 멈춰버리고 만다. 아내 샘이 끔찍한 추락 사고를 당한 것이다. 샘은 기적적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다시는 자신의 두 다리로 설 수도, 평온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도 없게 된다. 온 가족이 상심에 빠져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내던 어느 날, 가족들 앞에 펭귄이 나타났다.

블룸 가족과 펭귄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격려하고 지지함으로써 든든한 가족이 되어주었다. 날개를 다쳐 다시는 날 수 없을지도 몰랐던 펭귄은 겁에 질려 움츠러들지 않았고 적극적으로 삶에 뛰어들어 당당하게 날아올랐다. 샘 또한 그런 펭귄을 보며 좌절에 머무르지 않고 카약을 통해 새로운 삶의 열정을 찾았다.

저자 캐머런 블룸(Cameron Bloom)은 블룸 가족의 아버지이자 사진작가. 열여섯 살 때 서핑 전문 사진작가로 일을 시작했다. 그의 여행, 광고, 예술 사진들은 《뉴욕 타임스》, 《하퍼스 바자》, 《보그》와 미식 여행 잡지를 포함한 국제적인 출판물에 꾸준히 실리고 있다.

저자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Bradley Trevor Greive)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더 블루 데이 북》의 저자. 현재 야생 동물 전문가이자 TV 사회자로 활동 중이다. 타롱가 재단을 설립해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과 환경을 살리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 환경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디어 맘》, 《인생의 의미》, 《투모로우》 등 시적 언어에 영감 넘치는 사진을 결합한 작품을 다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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