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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책읽는 여자 등록일 : 2018-04-02 18:50

 

반복적인 일상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시적 우화 『지하철에서 책 읽는 여자』.

쥘리에트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자리의 지하철 6호선을 탄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주변의 책 읽는 사람들을 둘러본다.

책 읽는 사람들의 반짝이는 눈,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 단조롭고 뻔한 자신의 삶에서 잠시라도 벗어날 수 있어 행복하다.

우연히 두 정거장 전에 내려 낯선 길로 출근하던 어느 날,

쥘리에트는 무한 도서 협회라고 적힌 문을 발견하고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곳으로 들어간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온통 책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책을 정리하고 있는 남자, 솔리망이 쥘리에트에게 묻는다.

"새로운 책 전달자로 온 건가요?"




저자 크리스틴 페레플뢰리는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다양한 책을 기획하고 편집했다. 1996년 어린이책 『꼬마 타무르』를 발표하며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1999년 성장소설 『파도는 호랑이처럼 부드럽다』를 출간해 《르몽드》를 비롯한 유수의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십 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책에 주는 ‘안티고네상’을 수상했다.
페레플뢰리는 고대 전설이나 역사적인 사건, 인물을 조합해 글 쓰는 것을 좋아하여 『씨씨』 『폼페이의 재』 『S.O.S. 타이타닉』 등의 생동감 넘치는 동화와 소설을 썼다. 또한 딸과 함께 여러 책을 작업했는데 그중 「아틀란티스」 시리즈는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로 모험이 가득한 소설을 써온 작가는 2017년 ‘책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 『지하철에서 책 읽는 여자』를 출간했다. 지금까지 50권이 넘는 책을 썼고, 다양한 문학 장르의 글쓰기를 시도해보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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