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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함의 비용 등록일 : 2018-04-23 12:00
2O11 독서의 해
2O18 책의 해
Mastering Civility
크리스틴 포래스 저
정태영 역
흐름출판
4월 16일
바야흐로 무례함 전성시대다. “당신은 해고야 !(You're fired)” 란 유행어로 유명한 독설의 아이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말이 연일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 사회도 만만치 않아서 신문 1면과 방송 헤드라인을 장식하던 재벌그룹 오너 일가 2·3 세들의 온가족 ‘갑질’이나 정치인들의 ‘막말 퍼레이드’가 더 이상 주목받지 못할 만큼 온오프라인, 세대를 가리지 않고 혐오, 성차별, 비하 발언이 확산되고 있다. 막말과 디스(dis)는 하위문화를 넘어 대중적 코드로 소비되고 있다.
무례함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그 바탕에는 “피도 눈물도 없어야 성공한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인정사정 따지지 말아야 한다”
“착한 사람은 늘 당하기만 한다”
는 말처럼 결과를 위해서는 부당한 언행을 일정부분 눈감아줘야 한다는 성과지상주의 사고방식이 숨어있다.
크게 세 부분에 걸쳐서 무례함의 비용과 정중함의 효용에 대한 연구, 독자들이 ‘정중한 솔직함’을 습관으로 내면화하는 방법, 정중함을 조직 문화로 확산하는 전략 등을 소개한다. 무례함과 정중함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둘 다 전염성이 강하며 개인과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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