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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만 버텨봅시다 등록일 : 2018-11-20 10:00
낭만과 생존 사이
정안나
마음의숲
8월 24일
하루만, 한 달만, 일 년만···
“다음 달은 좋아지겠죠?”
견디는 게 이기는 것,
우리 모두는 기특하다!
삼십대 여성이 직장을 그만두고 시골로 내려가 엄마와 함께 밥집을 운영하며 사는 이야기. 엄마와 딸이 조금은 낭만적인 마음으로, 그러나 절실한 생계를 위해 자영업으로 뛰어드는 과정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들이 적혀 있다. 밥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고 말하는 엄마와 음식이라곤 라면 밖에 끓일 줄 모르는 딸이 밥집을 운영하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매달 손해를 메우며 버티다 보니 단골 손님도 생기고, 엄마의 손맛을 인정해주는 손님도, 아플 때 찾아와 죽 좀 만들어달라는 자식 같은 손님도 생겼다. 시골 농어촌 마을의 풍경, 농사짓고 배를 타고 장사하고 회사를 다니는 손님들의 사는 이야기, ‘버티며 사는’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 를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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