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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도쿄 : 커피 향기 가득한 도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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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북소리를 따라 나는 떠났다.”
처음 일본의 카페에서 친구가 된 ‘밋짱’이 일본에 있는 동안 어디에 가고 싶냐고 물었을 때 나는 ‘가이드 북에는 나와 있지 않은, 현지인만 아는 곳’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그후, 카페 모이의 마스터를 시작으로, 밋짱, 오오나미 상, 아사코로부터 일본의 카페를 참 많이도 소개받았다. 한국의 여행 책자에도 소개될 만큼 유명한 곳도 있었고, 너무 후미져서 찾아가는 데 애를 먹은 카페도 있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카페 도쿄』는 일상을 탈출하고픈 20대의 이야기다. 30대를 목전에 두고 일본행 비행기를 탄 저자가 일년 간 도쿄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고, 또 다른 인연을 맺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카페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담겨 있다. 사람 냄새가 그리워 찾아든 작은 카페에서 현지의 친구들을 사귀고, 그 친구들 손에 이끌려 후미진 뒷골목에 있는 또 다른 카페에 발을 디뎠다. 저자는 화려하게 눈길을 사로잡는 관광지 대신 도쿄의 일상과 그곳 사람들의 쉼터를 고소하고 쌉쌀한 커피 향기에 실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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