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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 등록일 : 2008-01-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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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신문 인기 연재! 일본 언론과 문예지 선정 2007 최고의 소설!
청춘남녀의 심리를 섬세한 필치로 그려온 요시다 슈이치가 이번에는 인간 심연의 악의를 파헤친다.

데뷔 10년만에 놀라운 도약을 이룬 그는 '감히 나의 대표작이라 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이 작품을 소개한다. 아쿠타가와 상,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며 문학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아온 그가 말하는 '대표작'이니, 얼마나 많은 공력을 들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후쿠오카와 사가를 연결하는 263번 국도의 미쓰세 고개에서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녀는 살해되던 날 밤, 동료들에게 남자친구와 만난다고 거짓말을 하고 외출했다. 그러나 실제로 그녀가 만나기로 한 상대는 만남 사이트에서 알게 된 남자였다. 경찰은 그녀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대학생 마스오 게이고가 며칠 전부터 행방불명인 것을 알아내고 지명수배를 내리는 한편, 그녀와 문자를 교환하던 인물들을 상대로 조사를 계속해나간다.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충격과 두려움에 위태로이 흔들리는 군상들…….

자신에게 호감을 가진 여자를 업신여기고 그녀의 죽음을 안주거리 삼아 우스갯소리로 떠벌이는 게이고, 자수하려는 범인에게 함께 도피행을 권한 미쓰요, 이미 딸이 살해당했는데도 살해한 상대가 만남 사이트에서 만난 사람이 아니기를 바라는 요시노의 아버지, 피해자나 가해자의 부모에게 가해지는 익명의 폭력, 얄팍한 사회규범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며 인간을 상품화하는 매스컴…….

왜 사건은 일어났던 것일까? 범인은 대체 누구인가? 악인은 대체 누구인가? 『악인』은‘살인’이라고 하는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이어진 여러 사람들의 감정을 서스펜스적인 필치로 그려낸 혼신의 걸작장편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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