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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10년 후를 설계하는 강남아빠 따라잡기 등록일 : 2008-03-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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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아빠’, ‘강남엄마’ 하면 부유층의 부모들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강남아이들 또한 부모의 재력을 바탕으로 고액 과외를 하는 아이들로 비춰지곤 한다. 그렇지만 실제 그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면 돈으로 아이 교육을 해결하는 집보다 실속 있고 바탕 있는 교육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고려대학교 재학시절부터 학생들의 진학 상담 및 학습을 지도해 왔던 지은이는 자녀교육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 ‘돈’은 아니라고 말한다. 아이의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아버지’다. 20년 동안 지켜봐 왔던 아이들 중 아버지의 교육철학이 남다르고, 확고한 집안의 아이들은 리더십이나 성적, 비전, 사회를 보는 눈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탁월하고 성숙했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100명의 아버지 이야기를 33가지 교육법으로 정리해 소개한다.

아버지가 큰 방향을 설정하고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는 집안의 아이들은 공부를 ‘당연히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사고한다. 이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울 뿐만 아니라 공부를 해야 할 명확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공부를 즐거워한다. 반면, 아버지가 자녀의 모든 교육을 아내나 학원, 과외선생에게 일임하고 관심을 갖지 않는 집안의 학생들은 공부계획을 스스로 잡을 줄 모른다. 다른 사람이 시키는 공부만 하기 때문에 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흥미를 잃기 십상이다.

강남아빠들은 단순히 ‘공부 잘해라, 일류 대학 가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영어교육만을 위해 기러기 아빠를 선택하는 것은 정말 바보짓이라고 생각한다. 대신 그들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인생의 진정한 승자가 되는 법에 대해, 사람간의 예절, 설득과 협상의 기술, 경제 감각과 대화법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자녀들과 격론을 벌인다. 식탁에서도, 해외출장 시에도 말이다. 그들에게 있어 최종 성공의 목표는 바로 ‘자신의 자녀들이 인생의 가치를 알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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