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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씨의 핑크색 안경

 

 

또 다시 여행을 떠난 꾸뻬 씨! 새로운 여행을 통해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인생의 궁극적인 과정이자 목표인 생복을 찾아서, 그리고 위기에 놓인 사랑을 찾아서 여행을 떠난 파리의 정신과 의사 꾸뻬 씨의 이야기를 담은 『꾸뻬 씨의 핑크색 안경』. 프랑스 파리의 정신과 의사 꾸뻬 씨가 여행과 만남을 통해 삶의 다양한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담아낸 《꾸뻬 씨의 행복여행》이 출간된 지 20여 년이 흐른 시점에 출간된 작품으로, 다양한 일상 에피소드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늘 그랬듯 자기 자신과 타인 모두의 삶과 행복을 돌아보는 치유의 여행을 해나가는 꾸뻬 씨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상황에 맞는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본다면 더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던 꾸뻬 씨는 결국 진료실 문을 박차고 세상 밖으로 나온다. 이번에도 꾸뻬 씨는 다양한 사람들과 우연히 만나 그들의 삶에 개입하며 그들의 마음속으로도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방송국에서 만난 젊고 발랄하며 예쁜 기자 제랄딘은 태어날 때부터 ‘핑크색 안경’을 낀 듯 자신만만하고 유쾌한 사람이다. 그러나 실은 조울증이 있고 어린 시절의 상처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설상가상으로 아티스트인 애인에게 결별을 통보받고 멘탈이 무너져 내린 상태이다.

휴양지에서 우연히 만난 러시아 마피아 보리야는 가정에서의 역할 때문에 고민이 많다. 불교 승려에서 이제는 돼지를 이용한 신사업을 구상하며 연구 중인 에두아르는 여전히 낙관적인 자세로 일하고 살아가며, 아름다운 미녀와 밤을 만끽한다. 명문대학 출신의 분자생물학 박사인 나테이마는 위풍당당하고 멋진 여성이지만 성공 강박증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좌충우돌하는 사건을 겪는 와중에도 꾸뻬 씨의 머릿속에는 아내 클라라와의 사랑을 어떻게 되돌려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가득하다. 서로 늘 티격태격하면서도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 아녜스 부부와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꾸뻬 씨는 비로소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핑크색이 아니라 부정적인 회색 안경을 쓰고 삶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프랑수아 를로르


저자 프랑수아 를로르는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이자 정신과 전문의이다. 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고, 1985년 의학박사학위와 정신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자폐증 전문가인 아버지를 통해 정신과 의사란 직업이 얼마나 어렵고 힘겨운지 잘 알고 있었지만, 그 역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고통받는 이들의 이야기에 전심을 다해 귀를 기울이는 정신과 의사가 되었다. 건축, 역사, 그림, 문학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진 그는 현대인들의 심리치료를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글쓰기를 시작하였다. 자신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꾸뻬 씨’ 시리즈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을 집필했다. 《꾸뻬 씨의 핑크색 안경》은 인생의 궁극적인 과정이자 목표인 ‘행복’으로 다시 돌아간 꾸뻬 씨가 깨달은 우리의 일상과 인생을 더 다채롭게 만드는 힘은 어디에 있는지 깨닫는 과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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