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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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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사연&축하방

착한 순둥이 아들아.....

요즘 들어 우리 아들과 괜한 신경전을 자주 벌입니다.....

어릴적엔 아주 착한 개구쟁이 였지만 커가면서 순둥이 처럼 자라는 모습 보면서

공부는 조금 많이 남보다 뒤 떨어 지지만 그래도 나름 착하고 순한 것에 위안을 삼으며 살았읍니다.

하지만 사춘기는 지난나이(고2) 인거 같은데 괜한 짜증과 엄마의 한마디 말에도 대꾸 조차

하지 않는 모습 그리고 너무나 천하 태평인 우리 아들 보면서 제 마음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간답니다.

평소 신랑도 공부는 남들 보다 못하지만 착하고 모난데 없는 우리 자식들 너무나 예쁘고 착하고

건강하게 자라주어 늘 고맙다고 생각 하면서 사는데 요즘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답니다.

평소 전 무딘 성격의 엄마이지만 매일 매일 아들 하고 싸우면서 사는 제 자신을 되돌아 보며 내가 왜

이럴까 생각도 자주 한답니다.

에구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요즘 들어 돈 씀씀이도 많은거 같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수는 없는거 잖아요.

옛날과 비교는 할수 없지만 평소 근검 절약하고 돈의 소중함을 늘 강조 하는 신랑인데.

이런 아들의 모습 보며 실망도 되기도 한가봅니다.

우리 아들과 친해 질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날씨가 무지 덥네요 두분 건강 챙기시구요 늘 좋은 방송 감사 드려요.

우리 아들이 좋아 하는 음악 요즘 유행인 원더걸스 노래중 아주 좋은 음악으로 부탁드려요.

그럼 수고 하세요.

전남 광양시 광양읍 덕례리 1743-1번지-서희영-010-9450-7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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