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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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오후

신나는 오후

14시 05분

사연&축하방

시 와 유머

여수에 친절 마스코트 정종환님

여수에 인어 공주 황태진님

안녕 하세요

매일 방송 들으며 즐거운 오후 잘 보내고 있씁니다

두분 그리고 작가님은 힘들게 방송 하시는대

저는 애청자라고 이런게 편한 하게 든고만 있씁니다

정종환 .황태진님도 이번 추석에도 방송 하신이라고

고향에도 못가 시지요

저도 이번에는 고향에 못가고 신나는 오후 든고 아내와 딸아이 하고

집에서 즐거운 추석 보래냈요

이번에는 못가지만 설에는 갈까 함니다

( 후유증 )

침묵 부싯돌 삼아

묵빛 일만 이천 색 내고 싶어도

한 색도 제대로 못내고

가슴이 뜨겁던 시절

강한 음폭은 이제 발라드로

밤새 피고 지던 열정

안개로 소멸되는 의욕

단아한 모습 질타하는

수신호 느리던 허수아비

내 모습 같구나

탄식도 사치가 된

붓 놓은 시간들의 여백

공포로 다가 와서 묶어버린

후유증

유머 ( 견적이 많이 나와서 )

못생긴 여자가 성형수술을 시켜달라고 남편을 졸랐다

남편은 아내의 시달림에 견디지 못한나머지 솜씨가 가장 좋다는

성형외과를 아내와 같이 찾아왔다

의사가 몇 시간에 걸쳐 아내의 수술 견적을 계산했다

한참 후 의사는 아내를 잠시 내보냈다

불안해진 남편이 물었다

저.....견적이 어느 정도 나왔나요

그러자 결심한 듯 의사가 남편에게 말했다

기왕이며 수술비를 위자료로 쓰시고 새 장가를 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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