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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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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사연&축하방

샤방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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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 고향향우회모임에서 송년회가 있었습니다.

매월혼자만 가는데 에제는 송년회라 부부동반 이였습니다. 그래서 같이 갔죠.

으래히 그렇듯 저녁식사를 하고 긴애기를 나누며, 우리 여자들은 다들 몇달 만이라 그동안 지낸애기들을 풀어놓으며 적당히들 먹은 술에 기분이 업 될무렵 2차로 향했죠.

1차 장소 좀 멀지만 지인 하는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약간 많은 숫자가 노래방으로 향했으니 마이크 돌아올 기회가 적은건 당연지사,,

하지만 이게 왠걸 그좁은방에서불꽃튀는 마이크전쟁이 벌어지더군요.

그속엔 저희 남편도 있었죠.

요즘에야 다들 노래한두곡쯤은 다 하잖아요.

그런데 우리 신랑 미리 준비한 노래가 있었나봐요.

당연히 히든곡으로.

처음엔 \"조황조의 만약에\" 를 부르데요.그런데 한선배가 목소리도 크게해서 불러버렸어요.

그래니 못네 아쉬웠나봐요.

다음곡으로\" 테클을 걸지마\"를 신청했어요. 그런데 그곡도 자가 차기가 안됐어요. 사람은 많고 하니 다 나와서 있다가 마이크 잡은사람이 그냥불러버린거죠. 다들 노는데라 이도저도 못하고 그냥앉아서 맥주 몇잔 더 먹으면서 애기만하드라구요.그런갑다 했죠.

그런데 끝날무렵 일어나서 드디어 준비한 본인의 신곡 \"샤방샤방\"을신청했죠.

속으론 멋드러지게 한번 부르려고 했나봐요.

아이고 이걸어재 아까 그 목소리 큰 선배님이 마이크를 또 들고 계신걸.

음정안맞지- 목소리크지 -술드셨지 -결국

저희신랑 맘껏 못불렀는지 다끝나고 나와서 집에가면서 택시안에서 계속 그선배때문에 샤방샤방 못했다고 계속 샤방샤방거리더라구요.그러니 오늘 우리 신랑속도 풀겸,

속 시~원하게 \"샤뱡샤뱡\"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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