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신나는 오후

신나는 오후

14시 05분

사연&축하방

신나는 오후였답니다.아프지만...^^

안녕하세요..

요몇달동안 밤마다 먹었더니 살이 얼마나 쪗는지 다시 살빼러 헬스장에 다니고잇답니다.

다녀오는길에 저의 이쁘장한 아이들의 먹이려고 빵집을 들리려고 하는데

그만 내리막길에 얼음이 얼어잇었나봅니다.

저는 그만 미끄러지고 말앗지요..

손에 잇던 가방은 어느새 저의 시야에서 없어져버렷구요.

사람들 있는데에서 너무도 창피하여 얼른 일어나려고 했지만

엉덩이가 넘 아파서 도저히 일어날수가 없엇답니다.

아무래도 꼬리뼈를 정통으로 다친거같더라구요..

옆으로해서 겨우겨우 일어나려고 하는데

어느 남자분이 저를 부축해주는겁니다.

"괜찮으세요? 얼음이 아직 녹지않앗네요..."하면서...

그의 손에는 저의 가방이 있엇구요..일으켜주고는 가방을 건네주더군요.

넘 당황스러워 그 분을 잘 보진않았지만 수수해보이는 얼굴에

코트를 입을모습이 깔끔한 스타일로 호감가는 형이었습니다.

아이둘이나 있는 아줌마이지만 매너좋은 남자에는 좋은인상을 받아도 되는거죠?

아직 꼬리뼈가 쑤시기는 하지만 기분은 좋앗답니다.^^

저도 다른사람들에게 잘하고 싶어지네요..

노래신청합니다.

진국이의 진짜멋쟁이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