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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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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사연&축하방

아내의 귀여운 행각^^

아내가 일이 끝나고 뒷날 계곡을 놀러가야 해서 마트에 장을 보러 갔어요.

그런데 장을 보고 나서 시동을 켰는데 기름이 바닥이 나버렸어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자동차보험회사에 서비스를 받기 위해 전화를 했고,

그 후 10분 후 쯤에 담당 직원이 출동을 했지요.

아내의 차가 07년도 마티즈2였는데, 확인 차 휘발유 맞죠? 이렇게 물어 봤대요.

그래서 아내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이때까지 주유소에서 휘발유인지 경유인지

확인을 안하고 무작정 주유구만 열고 넣었기에 내 차가 휘발유인가? 경유인가?

헷갈리기 시작했더랍니다. 그래서 경차이기에 '아니오' 경유예요.라고 말을 했데요.

한참을 생각하다가 고객이 그렇게 말하니 그 직원은 경유를 주유구에 넣어더랍니다.

그런데 이때까지 이 일을 하면서 마티즈에 경유를 넣은게 처음이라 본넷을 확인했더랍니다.

아뿔싸!! 경유가 아닌 휘발유 차였습니다. ㅋㅋㅋ.

직원은 ' 고객님 이 차는 경유가 아닌 휘발유 차입니다 ' 라고 말을 했고, 아직 시동을 안 걸었기에

괜찮지만.... 차를 견인해 가서 전부 갈아야 할 것 같다.라고 말을 했더랍니다. ^^

아내는 그 상황이 너무 당황스러워서 ' 그럼 어떡해요? 그냥 넣지 머한데 확인을 해서 이렇게

일을 복잡하게 만들었냐 ' 면서 도리어 그 직원에게 화를 냈더랍니다.

아내는 자기 분을 못 참아서 다시 보험회사에서 전화해 어쩜 이럴 수 있냐면서 ,, 내 차 다시 원상

복구를 해 달라고 했다는데요.. 보험회사 직원은 10년간의 보험 일을 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웃고만 있었더랍니다. 아내또한 기가 막혔는지 그냥 웃을 뿐이었구요..

보험회사 직원은 ' 저희가 고객님을 도와드리고 싶으니 유리한 쪽으로 말씀을 해 달라고 했으나...

모든 게 아내의 잘못이었으니... ^^ 그 일을 견인차를 불러 카센타로 가는 수 밖에 없었죠?^^

우리 아내 넘 귀엽죠?

신청곡 ) Miss A의 BAD GIRS GOOD GIRS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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