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방
나는 ~~~행복하다고!!
직장 업무 관계로 6개월만에 부산에서 순천으로 다시 와 보니
내 고향 순천은 암시랑토 안하니 자알 있네요..
라디오에서 나오는 두분의 방송 역시 변함 없음이 더욱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순천에 사는 일하는 주부 일명 워킹맘입니다.
어제는 주말..
친정에서 김장을 했습니다.
작년 겨울에 다리 인공 관절 이식 수술을 하신 어머니께서 김장을 해 주신다고 합니다.
"엄마..올해는 우리 사 먹읍시다.."
다리도 불편하신대..무슨 김장.."
우리 어머니 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무슨 소리여...엄마가 요러케 있는디 내 새끼들 김장을 왜 사묵어..갠찮다..
내가 맛있게 담아 줄것인게 갖다 묵어라..
김장은 겨울 양석인것이여"
그리하여 우리 엄마는 김장을 하셨고 새우젖에 생굴에 무채에 청각을 넣고
태양초 고추 가루를 버무려 우리 엄마표 김장이 완성 됐습니다.
빠알간 김장김치를 쫘악...찢어서 이제 갓지은 하얀 밥위에 올려 먹으니
아~~~~~~~~~맛있어..
4학년인 저희 딸이 "할머니~~~저 너무 행복해요..."합니다..
"맛있으먼 많이 묵어라...잉 맛있는 김치에 따뜻한 우리 가정이 있어
나는~~~~~~~~행복하다고..
"사랑하는 우리 엄마 김치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그리고 늘 감솨합니다.."
이순례여사 ...I LOVE....YOU 막내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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