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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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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사연&축하방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

주말에 여행을 했어요.

1박2일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사진을 보는데 조금 놀랐답니다.

사진속의 장면이 그리움이었어요.

하얀눈 쌓인 첩첩산중.

부분적으로 다른 느낌을 안겨준 앙상한 가지에 내린 서리.

숙소로 향하는 일몰을 배경으로 이십여장의 사진.

노을을 배경으로 찍었는데

느낌이 다 다른거에요.

마른 풀잎과 노을.

동산에 쌓인 눈과 소나무.

앙상한 나무 한그루와 노을

무리를 지어 있는 나무들과 눈

배경은 거의 비슷하게 찍었는데

제가 본 느낌은 다르다는거였어요.

제 마음이 누군가를그리워하고 있었던걸까요.

아니면 그순간의 제 마음이 외로웠던걸까요..^^

저도잘 모르지만 조금은 비어진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세상은 보는대로 받아들여진다는걸^^

 

노래 신청하고갑니다.

이창휘- 사람이 좋다

신계행 - 눈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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