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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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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사연&축하방

그땐 몰랐어요~~~

안녕하세요 여기에 이런사연올려두 되는건쥐~~벌써 20년전이네요 애기아빠랑 이제막 사랑을 싹티울무렵이네요 서로 자존심지키느라 누가먼저 연락도

안하고 눈치만 보고있던 그때 제가 이말을 했던거 같아요 "전당신이 뭘하는지 생각안하다가 하루중에 별밤 로그송이 나오면 당신이 문뜩생각이 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교대근무를 하던사람이라 별밤시간이면 출근아님 퇴근을 했던사람이기에~~그담부터 내생각이 난다면 그시간이면 삐삐를 했었고 그로그송을 불러주기도 하더군요

어느덧 결혼을 하고 세월흘러 잊고 살다가 딸아이가 대학가고 우리둘만 남은 이싯점 새삼스레 신랑이랑 제가 그로그송이 입에서 맴도는데 정확한 음이 생각이 안납니다...여기저기 다 수소문을 해봐도 아는이가 없네요

꼭꼭 듣고싶네요 개인적으로 보내주심(010-4448-3527)감사하겠네요...오늘저녁은 왠지 기대감에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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