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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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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감사한 경찰님들

참 감사합니다.  6월 25일 오후  아이들과 즐겁게 귀가하는길에
더운날  수고하시게도 안전벨트 미착용을 적발하고 계시더군요...
안전벨트를 미착용 하고 있던 저는 경찰분들의 호출에 한쪽에 서게 되었구요...
그런데 말이죠... 10살 8살 3살 짜리 아이들이 타고있는 차인데  그렇게 얼굴 굳혀가면서
법조항 들이밀면서  살벌한 분위기를 만들어 아이들을 공포분위기로 만들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가볍게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안전벨트 미착용 하셧네요 범칙금 살짝 있을것같아요  신분증좀 보여 주세요"

라고 한다면 훨씬 더 부드러운 상황이 되지 않을까요  

이제 아이들은 경찰 이란 소리만 들어도 무서워 하더군요... 참 감사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 경찰의 공권력이란 무서움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범칙금 3만원  내면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이러한 상황을 주신 더운날 참으로 고생하신...
여수 경찰서 직원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최소한 경찰 무서워서 경찰 되지는 않을테니까요.
아이들 앞에서 아빠 보다 더 권위있는 역할 해주셔서 감사 할따름입니다. 덕분에
제 가장으로서의 권위는 떨어졌으니까요... 이제 우리 26개월된 딸은 경찰온다는 소리에 울음을 그친답니다.

더운날 고생하시는 경찰님들 계속 고생하세요...당신들의 권위를 지키느라 민심은 멀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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