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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언의 음악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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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00분

사연 주문서

남편 자랑 좀 할께요!!

안녕하세요~ 여수 웅천동에 거주중인 9살 아들 키우고 있는 애엄마 입니다.

지난 일요일이 제 생일이었는데 남편한테 너무 감동 받아 자랑글 좀 쓸게요~

저희 남편은 발렌타인데이, 결혼기념일, 크리스마스 등 각종 기념일을 1도 신경쓰지 않는 남편이랍니다.

챙기는 건 오직 하나! 제 생일이에요. 생일에 크게 현금으로 주던데 이번엔 관내 풀빌라펜션으로 예약을 했더라구요. 

친정 부모님 모시고 같이 갔는데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아들도 몇번이나 "아빠 잘했어!!" 라고 칭찬을 했구요.

비싼곳이라 이번 생일 선물은 이거구나 생각했는데 제 화장대에 두꺼운 봉투가 올려져 있네요?

생일선물을 쿨하게 말도 없이 화장대에 던져 놓고, 아무말도 안하고 출근 해버린 상남자가 바로 제 남편이랍니다.


1년 주말부부 하다가 남편이 두달전에 다시 여수로 왔는데 업무가 많이 힘들어져서 스트레스 받는 남편 보고 맘이 아픈 요즘이에요.

생일선물로 받은 현금 차곡차곡 모으고 더 보태서 15년 뒤 남편생일에 차를 바꿔주고 싶네요.


여보탱~ 나이가 들수록 점점 멋있어지는 외모!

자상하고 재밌는 아빠! 다정한 남편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사랑행 라뷰라뷰




신청곡은 인크레더블,타블로,지누션의 오빠차 틀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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