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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환영회, 또 사망사고-R

송정근 기자 입력 2017-03-17 20:30:00 수정 2017-03-17 20:30:00 조회수 2

(앵커)어젯밤(16) 광주의 모 대학 신입생 환영회에서 여대생이 숨졌습니다.
교육부는 최근 신입생 환영회 사고가 잇따르자가급적 교내 행사로 진행할 것을해당 학교에 요청했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나주의 한 리조트입니다.
그제밤(16) 8시쯤,이곳 화장실에서 신입생 환영회에 참여했던광주의 모 대학교 4학년 A양이쓰러진 채 친구에게 발견됐습니다.
(스탠드업)A양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시간만에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일이 생일이기도 했던 A양은 저녁을 먹고 난 뒤 오후 6시부터후배들과 함께 장기자랑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여기에서 4명이 한 조가 돼팀별로 과자를 빨리 먹는 게임을 하던 중목이 막힌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녹취)00대학교 학생/(음성변조)"빨리 먹기 게임하다 뛰쳐나간 거예요. 다 믿지 않은 분위기였고요. (선배가) 갑자기 나가서 그때는 왜 나가지 그랬거든요."
교육부는 최근 대학생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안전사고가 잇따르자 행사를 우선적으로교내에서 진행하도록 지난달 요청했습니다.
교외에서 진행할 경우 학생들의자율성을 보장하고 음주와 폭행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을 당부했습니다.
해당 학교측은 전체 학과생 중절반 가량인 360여명만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등교육부의 지시를 따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녹취)00대학교 교수/(음성변조)"놀다가 그런 것이기 때문에 저희도 난감하고 이런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물론 보험 다 들었고 안전교육도 하고 왔습니다."
경찰은 일단 A양이 급체나기도 폐쇄로 숨진 것으로 보고정확한 사인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고,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학생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를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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