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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굴 본격 출하-R

최우식 기자 입력 2018-11-23 07:30:00 수정 2018-11-23 07:30:00 조회수 0



남해안 청정바다에서 굴 수확이 한창입니다.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는 굴은
김장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돼
앞으로 넉달동안 계속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남해안의 싱싱한 굴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양식장에서
수하식 줄을 끌어 올리자
꽉찬 알을 품은 굴이 줄지어 올라옵니다.

커다란 망에 담긴 굴이 육지로 옮져지면
이제는 솜씨좋은 아낙네들의 차례.

껍데기를 벗겨내자
우윳빛 고흥산 굴이 속살을 드러냅니다.

김장철에 맞춰 이렇게 시작된 굴 채취는
내년 2월까지 넉달동안 계속됩니다.

올해 고흥산 굴은 306ha의 양식장에서
2천 456톤 생산을 계획하고 있지만,
태풍 피해와 영양염류 부족으로 작황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3,40%수확량이 줄것으로 예상됩니다

◀INT▶(명광진 굴양식어민)
((채취량은)예년과 좀 비슷한데, 조금 떨어지고요. 작황은 뭐랄까 태풍 피해가 있어서 물속으로 낙하가 많이 돼서 양이 좀 적게 나오고 있습니다.)

지리적 표시 제22호로 등록된 고흥산 굴은
유기물이 풍부한데다 특유의 맛과 향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고흥 나로도 인근의 굴 양식장은
미국FDA가 수출용 패류생산지정해역으로 지정한
청정해역입니다.

◀INT▶(박승현 고흥군 어업생산담당)
(우리 고흥산 굴은 일년산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알맹이가 작고 육질이 단단합니다. 그래서 김장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이기도 한
굴 수확이 시작되면서 남해안 청정 바다가
그 어느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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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최우식 yschoi@ysmbc.co.kr

출입처 : 광양시, 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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