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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성토장?-R

이계상 기자 입력 2017-03-23 07:30:00 수정 2017-03-23 07:30:00 조회수 0

(앵커)
어제(22), 세계 물의 날 행사 참석차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박 전 대통령과 공범이라며,
국정 농단의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장 앞에서
경찰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몸싸움을 벌입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의 방문을 앞두고
시민단체 회원이 피켓 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갑자기 제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광주지역 9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범인 황 권한대행은
즉각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음)-'구속하라 구속하라'

시민운동본부는
탄핵 정국에서 청와대 압수수색을 외면하고
특검 연장도 단칼에 거부했다며
대통령 행세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무슨 염치로 대통령 행세하느냐'

광주지역 환경단체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수자원의 보고인
4대강을 훼손하고
영산강 수질도 악화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황 권한대행이
4대강 사업의 책임자에 대한 면죄부를 줬다며
물의 날 행사에
참석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형식적인 행사 참석은 물의 날 모독'

황교안 권한대행은
정부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성토를 외면한 채
정식 출입문이 아닌 '후문'을 통과해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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