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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온전히 돌아오길-R

신광하 기자 입력 2017-03-28 20:30:00 수정 2017-03-28 20:30:00 조회수 0

           ◀ANC▶ 조만간 목포신항을 향해 마지막 항해를 떠나는 세월호를 보내는 종교의식과 진도군민들의 작별행사가 열렸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공식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3년간 침묵의 바다에 머물렀다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를 위로하듯 뱃고동 세번으로 예를 올립니다.
 미수습자의 혼을 위로하는 기도문과 목탁소리가 울려 퍼지자, 사랑하는 이들을 가슴에 묻은 미수습자 가족들은 끝내 눈물을 흘립니다.
 4대 종단과 미수습자 가족들이 한목소리로 기원하는 것은 온전한 귀환,
 안전 문제로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간절함은 더했습니다.  ◀이금희/미수습자 조은화 양 가족▶ "사람부터 찾아주세요. 다 같은 마음으로기도해주시고 사람은 찾아야죠"
 하얗고 노란 2개의 천을 따라 이승과 저승을 잇는 배를 띄운 길닦음 공연이 펼쳐집니다.
 세월호 미수습자들의 귀환과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하는 살풀이가 팽목항 등대길에 울려퍼집니다.
 참석자들은 기다림을 상징하는 노란풍선 천78개를 하늘로 날리며 미수습자 9명의 온전한 귀환을 기원했습니다.
           ◀김현숙/진도군 진도읍▶(미수습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길를 바랍니다. 노란 풍선이 날아가는 걸 보니 마음이 좀 풀리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사고원인 규명도 중요하지만 미수습자 귀환이 우선돼야 한다며, 내일까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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