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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중단 코앞..."자생력 키워야"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8-11-27 07:30:00 수정 2018-11-27 07:30:00 조회수 0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운영을 위한
국비 지원 요청액 35억 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추가된다 해도
내후년부터는 정부 지원이 끊길 가능성이 커
자구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재단 운영에 필요한 돈은
한해 100억 원에서 110억 원 사이.

반면, 시설 임대와 대관 등을 통해 얻는
자체 수입은 80억 원 내외입니다.

[C/G - 중앙하단 투명]
이에 따라 내년 재단 운영을 위해서는
35억 원의 정부 지원금이 필요한데,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국회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살아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지만,
그 이후에도 문제입니다.

◀SYN▶
"당초 정했던 유예 기간이 2017년이고, 그래서
이제는 너희가 자립하라고 얘기가 나올 확률이
높아요. 올해 또는 내년이 예산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르면 2020년부터는 자체 수입만으로
재단 살림을 꾸려가야 한다는 얘깁니다.

현재보다 10억 원에서 많게는 20억 원가량의
추가 수익을 올려야 하는 재단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INT▶
"2천 실 규모의 국제회의를 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민자 유치와
국가 예산, 두 가지 방향을 같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
'박람회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공공시설 건립이 가능해지면서
박람회장 활성화에 전환점을 맞은 상황.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도
재단의 수익 증대를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INT▶
"국내·외 적으로 관광객이 5만 명 정도가
방문하게 됩니다. 그러면, 재정적인 측면에서
박람회 재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이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박람회 재단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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