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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여전히 관심 밖-R

김윤 기자 입력 2017-04-26 20:30:00 수정 2017-04-26 20:30:00 조회수 0

           ◀ANC▶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이 있지만 대선후보들의 '섬' 관련 공약은 거의 없습니다.
섬주민들의 소외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다도해를 보유한 전남의 '섬'의 천국입니다.
 행정자치부 기준 전국 3천3백55개의 섬 가운데 65%인 2천백65개가 전남에 산재해 있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섬 인구의 23%수준인 18만5천 명이 전남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해양자원을 이용하는 거점이자빼어난 관광자원을 보유한데다독특한 문화까지 간직하고 있어 섬의 가치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도 이러한 실정을 반영해 도서개발촉진법을 개정해 '섬의 날' 제정을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선 후보들의 '섬'에 대한 관심은 초보적인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내놓은 전남 공약에는 '섬'정책이 독자적인 목록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이 공약내용에 '섬'이라는 단어를 한 번, 국민의당이 두 번 사용한게 전부입니다.
◀INT▶임정례*신안군 자은면*"한 번도 안합디다. 한 번도 안해..누가..한번도 안해..섬에 대해서는"
◀INT▶조금태*신안군 자은면*"신경을 안쓰고 돈 있고 인구 많은데는 신경을 쓰려고 하고 그러면 안돼요"
 공약내용도기존에 나왔던 내용을 되풀이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고 재원확보 방안과 추진계획도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INT▶강봉룡 원장*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섬에 대한 관심과 연안바다에 대한 관심을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확산시키는 그런 후보가 좀 나왔으면 좋겠다.."
 국토면적보다 다섯 배 많은 바다면적을 보유한 대한민국,
 그리고, 해양영토의 첨병인 '섬'.
 하지만 '섬'에 대한 정책적 고민은 여전히 멀기만 합니다. mbc news 김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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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59409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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