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해진 대입 전형에 대비해수백만 원 하는 면접 컨설팅과 같은사교육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비교적 환경이 열악한 전남에서는공교육으로 수험생들을 지원하기 위한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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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도초도에서배를 타고 나온 수험생 강진호 군.
육지에서 수능을 치른 지 일주일 만에 이번에는 면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에서 마련한2박 3일 수시모집 대비 모의면접프로그램에 참가한 겁니다.
◀INT▶ 강진호/신안 도초고등학교 "전공 관련된 질문을 계속 물어봐주고제가 그것을 연구하고 다시 공부하면서보다 완벽한 면접 답변을 만들어가는 것이굉장히 좋았던 것 같아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전남 곳곳에서 90여 명.
대부분 상위권 학생들로지역균형선발전형 등을 목표로 수시 전형을 치르고 있습니다. 대학 입학사정관을 비롯한교사 등 40여 명이 한 학생마다 최소 3차례 이상 실전처럼 면접과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INT▶ 오솔잎/보성 벌교고등학교"실전처럼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게 도움이 되었고 특히 그런 과정을 반복하니까 면접 당일날 긴장을 덜어줄 수 있을 거라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해 모의면접 과정에참가한 80명 가운데 60퍼센트 이상이목표한 대학에 합격하는 등 효과도알려지면서 신청자도 몰리고 있습니다.
◀INT▶ 황태식 장학관/전남도교육청"그동안 전남 학생들이 사교육 기관 등에서도움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그런 기관이 아니라공교육에서도 충분히 지원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
도교육청은 다음 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참가 신청을 받는 한편 앞으로 학교 현장으로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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