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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對 안철수 '말..말..말'-R

김윤 기자 입력 2017-05-08 20:30:00 수정 2017-05-08 20:30:00 조회수 0

           ◀ANC▶대선 기간, 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 진영은호남 지역을 찾아 열띤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두 당은 거리유세에서 무슨 말들로 지지를 호소했는지 김 윤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END▶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에서 김대중 정신을 강조하는 것은 단골메뉴였습니다.
 하지만, '강조점'은 달랐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김대중을 12번 언급하며 햇볕정책 계승을,
안철수 후보는 김대중을 3번만 언급하며 '미래'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SYN▶문재인 후보*더불어민주당, 4월29일 목포 유세*"저 문재인이 호남과 함께 김대중 햇볕정책을 더 발전적으로 계승하겠다. 분명하게 약속드립니다."
◀SYN▶안철수 후보*국민의당, 4월24일 목포 유세*"20년 새로운 먹거리 김대중 대통령처럼 만들겠다. 그것이 김대중 정신이고 호남정신 아니겠겠습니까.."
 '적폐청산과 계파패권'을 두고 입씨름을 벌였습니다.  
◀SYN▶안철수 후보*국민의당, 4월24일 목포유세*"계파 패권주의는 나라를 분열시킵니다. 계파 패권주의는 상대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라고 부릅니다"
◀SYN▶문재인 후보*더불어민주당, 4월29일 목포유세*"한손으로는 김대중 정신을 말하면서 다른 손으로는 색깔론으로 보수표 받으려는 후보, 믿을 수 있겠습니까.."
 '호남민심'을 얻기 위한 후보들의 대리전도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상왕론'을 의식해서인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선거 초반 일찌감치'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SYN▶박지원 대표*국민의당, 4월11일 목포유세*"저는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어떤 임명직 공직에도 단연코 진출하지 않겠다는 것을 (선언합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사드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박지원 대표를 향해 목포에서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SYN▶추미애 대표*더불어민주당, 5월6일 목포유세*"DJ의 적자라고 함부로 이름을 팔고 다니시는 분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우리 호남을 편가르고목포시민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달 17일부터 22일 동안 말과 말이 격하게 오갔던 대통령 선거운동,그 결과는 바로 내일(5월9일) 드러나게 됩니다.
 mbc news 김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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