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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지시-R

윤근수 기자 입력 2017-05-12 20:30:00 수정 2017-05-12 20:30:00 조회수 0

(앵커)올해 5.18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목청껏 부를 수 있게 됐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의 잇따른 약속 실천에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
(기자)
'임을 위한 행진곡'이 9년만에 5.18 기념식장에서 제창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제창곡으로 지정해 부르도록관련부처에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현장음)윤영찬/청와대 홍보수석"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그 정신이 더 이상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빠른 사표 수리와 함께 제창 지시 소식에5.18 단체는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인터뷰)김양래/5.18기념재단 상임이사"이명박 박근혜 정권 하에서 5.18이 폄훼되고 왜곡되고 그래 왔는데 비로소 이제 바로 잡을 수 있는 하나의 징표가 보여진 게 아닌가"
문 대통령은 취임 첫날, 이낙연 전남지사를 총리 후보자로 지명하고,사흘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하며호남과의 약속을 빠르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내각 구성을 위해 총리 지명을 서둘러야했고,5.18 기념일이 목전에 다가왔다는 점이 고려됐겠지만 약속을 지켜가는 대통령의 모습에시민들도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신경섭/시민"속이 시원하죠 아주...역시 우리가 바라왔던 것, 그걸 이제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인터뷰)정종희/시민"공약 너무 잘 지키시는 것 같아서 처음부터 저희도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세운 공약을 잘 지켜주셨으면..."
(스탠드업)취임하자마자 호남을 챙기는 모습에"대통령이 되면 호남은 가장 중요한 국정운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던약속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커지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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