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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의 명물..낙지포는 없나요?-R

박영훈 기자 입력 2017-05-24 20:30:00 수정 2017-05-24 20:30:00 조회수 14

           ◀ANC▶낙지는 서남해의 대표적인 수산물입니다.
그런데 문어와는 달리 말려서 먹는 일이 드물고, 반대로 문어는, 날 것으로 즐기는 경우가흔치 않습니다.
왜 그런지, 박영훈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END▶
 바닷물이 빠져 나간 갯벌, 어민들이 삽을 들고 나섰습니다.
 전통 낙지잡이 입니다.
 낙지가 숨쉬는 구멍을 발견하고 삽으로 파서숨은 낙지를 잡는 겁니다.
 더운 여름에는 낙지가 갯벌 깊이 숨어들어잡기 힘들지만 봄에는 70-80센미터,가을에는 팔을 넣는 깊이에서 잡을 수 있습니다.           ◀INT▶박남국*낙지잡이 어민*"(갯벌 구멍이) 고운 쪽으로 파들어가야 낙지가 있어요. (결이)곱지 않은 쪽은 (낙지 배설물)쓰레기 장이고..그래서 (결이) 좋은 쪽으로들어가요."
 낙지가 흔하고, 판로도 마땅하지 않던 예전에는 섬지역을 중심으로 제사상에 낙지포, 즉 말린 낙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산낙지를 즐겨찾고 가격 또한 좋은 요즘에는 판매용으로 굳이 번거로운 말림 작업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INT▶곽유진 *신안군 하의도,음식점 운영*"(1마리에) 9천 원, 1만 원 그렇게 도매로 들어오고 있기때문에 그 걸로 소득이 많다보니까 아무래도 포로는 그렇게..."
 몸 속에 먹물이 있어 '글을 아는 물고기'라는 뜻으로 '글월 문(文)'자가 붙었다는 문어는 다릅니다.
[돌출C/G][규합총서]와 [동의보감]에 언급될 만큼 예부터 다양한 식재료로 쓰이고 있는 문어는 날 것 채로 먹는 일이 드뭅니다.    [규합총서-'그 맛이 깨끗하고 담박...알은 ..토하고 설사하는데 유익..."     동의보감-'성이 평하고 맛이 달다.독이 없으며 특별한 공(功)이 없다']
 살이 질긴데다 소화가 잘 안되는 게 흠이여서 날로 먹는 것 보다는 뜨거운 물에 살짝 익힌 숙회나 말린 포로 더 사랑받고 있습니다.
 낙지포나 날 것 형태의 문어회를 찾아보기힘든 건 불가능한 게 아니라 입맛과 선호도를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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