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청산 공방을 빚었던 여수 도시공사가 행자부 권고에 따라 출범 9년 만에 관리공단으로 전환됐습니다.
앞으로는 대행사업만 가능한데 출범 당시 현물 출자를 받은 돌산 회타운 토지는 여수시에 반환됐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여수시의회는 지난주 제17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여수시 도시공사의 공단 전환을 의결했습니다.
지난 2008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출범한 도시공사는 앞으로 2본부 4팀 1사업소로 재편되고 수익사업 대신 대행사업만 운영이 가능합니다.
기존 청소 대행 외에도 공영주차장과 자연휴양림, 망마 국민체육센터 대행사업이 확대됩니다.
도시공사 출범당시 수익사업으로 현물 출자된 돌산회타운 재산은 여수시로 반환됐습니다.           ◀ＩＮＴ▶
공단 전환은 지난 2010년 청산을 권고했던 행자부가 지난달 청산 대신 공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재권고 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공단의 임직원 인사 승인이나 추가 사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후속 조례안은 보류됐습니다.           ◀ＩＮＴ▶
지난 2008년 출범해 운영 9년 만에 명패를 바꿔 달게 된 여수시 도시공사,
보다 내실있는 공단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을지가 앞으로 관건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