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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조기진단 가능..한국인 표준뇌지도 완성-R

김인정 기자 입력 2017-06-06 07:30:00 수정 2017-06-06 07:30:00 조회수 0

           ◀ANC▶전국 치매환자 69만명 시대..
대통령까지 국가 책임을 언급할 정도로 초고령사회에서 치매는 심각한 사회문제입니다.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조선대학교 치매연구단이 최근 3년간 광주지역 65살 이상 남녀 1천여명을 대상으로MRI를 촬영해 정밀분석한 연령별 뇌지도입니다. 
노화 과정에 따라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측두엽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분이 위축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연구단은 뇌 지도를 만들어 기준점으로 잡고, 정상인의 뇌보다 이 부분에서 급격한 수축이 진행되는 치매환자를 구별해낼 수 있는 치매 조기진단용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스탠드업) //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현저히 낮은 가격에 치매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연구단은 이를 건강검진에 적용하는 등  전국민을 상대로 치매 조기진단과 검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뇌 구조의 평균분포를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65세부터 85세 인구의 평균 뇌 구조를 파악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치매 조기진단과 예방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INT▶이건호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장/"아주 미묘한 변화도 분석해낼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육안으로 구별할 수 있는 시점보다는 앞쪽에서 조기진단이 가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현재 이 프로그램의 치매질환 진단 정확도는83%로, 유능한 임상 전문의 수준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 특허가 출원됐으며서울대병원 등 전국 5개 대형병원에서 시범운영되며 오는 2019년 대국민 시범서비스 시행을 목표로 임상유효성평가를 거치게 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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