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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식당 돌진...1명 부상

김단비 기자 입력 2024-06-17 17:17:25 수정 2024-06-17 17:17:25 조회수 42

◀ 앵 커 ▶

오늘 오후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장 인근 식당 안으로 돌진했습니다.


다행히 식당에는 손님이 없어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식당 주인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차장에 정차한 차량 조수석에서

한 여성이 내리더니

운전석으로 옮겨 탑니다.


잠시 후, 차가 살짝 뒤로 움직이더니

그대로 앞에 있는 가게로 

빠르게 처박힙니다.


◀ st-up ▶

"차량이 가게 안으로 돌진하면서

유리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고,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17) 오후 2시 15분쯤

여수 오림동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


◀ SYNC ▶

목격자

"박으면서 소리가 제일 크게 들렸어요. 엄청 놀랬죠."


식당 안에 손님은 없었지만

홀로 있던 70대 주인이

머리와 팔 등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SYNC ▶

피해자 가족(음성변조)

"이쪽에 앉아 계셨거든요. 앉아 계시다가 차가 이렇게 들어오니까. 머리가 찢어지고, 팔도 찢어지고, 무릎도 다치고."


운전자는 주차장에서 차를 빼던 중 

갑자기 급발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 SYNC ▶

운전자(음성변조)

"브레이크 풀고 엑셀을 밟으려는 찰나에 차가 자기 마음대로 그냥 돌진하더라고요."


경찰 조사 결과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SYNC ▶

경찰 관계자

"12개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항이 없지 않습니까. 운전자는 범칙금 스티커 끊고..."


경찰은 CCTV 영상과

도로에 타이어 자국이 없다는 점 등을 미뤄

고령에 의한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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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김단비 rain@ysmbc.co.kr

출입처 :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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