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아직 6월이지만,
최근 한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찍 찾아온 여름에
해수욕장에는 벌써부터 인파가 몰리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는
요트타기도 인기라고 합니다.
최황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가까이 섬이 보이는
여수의 한 해수욕장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을 한 피서객들이
해안가에 북적입니다.
바다에 몸을 던져 수영을 하거나
물놀이도 하면서 더위를 피하고,
아빠와 딸은 모래성을 만들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 INT ▶ *이영민, 이든 / 관광객*
"흐리다고 해서 좀 걱정했는데 오늘 아침부터 따뜻하더라고요. 그래서 놀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아이도 바닷가 처음 왔거든요. 그래서 되게 신나서 지금 모래가 벌써 범벅이 됐어요."
푸른 바다 위
하얀 요트가 출항을 준비 중입니다.
특별한 연휴를 위해
가족끼리 요트체험을 신청했습니다.
◀ INT ▶ *김현정, 정진우, 정기화, 정수연 / 관광객*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서 가족끼리 더위를 피하러 여수로 휴가를 왔는데요. 더운 날씨도 있지만 바다 옆에서 시원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최근 전남지역은
한낮 최고기온이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 더위에
해수욕장도 개장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전남지역 58개소가
다음 달 6일부터 개장하고,
여수의 해수욕장 9개소는
8월 25일까지 51일간
최장기간 운영합니다.
성수기를 맞은 만큼
지자체도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INT ▶ *박숙희 / 여수시 해양레포츠팀장*
"(여수에서) 해양레저스포츠 무료 교실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 무료교실이 해양레저스포츠의 저변 확대로 이어지고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가 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위는 이번 주말 한풀 꺾였다가,
다음주 다시 30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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