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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분청사기 가마터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최우식 기자 입력 2024-05-31 17:17:48 수정 2024-05-31 17:17:48 조회수 29

◀ 앵 커 ▶

고흥 분청문화박물관과 인근 가마터에서

올 가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라는 야간 행사가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열립니다.


국가유산청이 그동안 

세계유산에서만 하던 프로그램을 확대한 건데,

총 예산이 18억 원에 이르고,

고흥 지역만의 독자적인 분청사기를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2021년부터 문화재청, 지금의 국가유산청이 

공모사업으로 진행해 온 

야간 관광.행사 프로그램입니다.


프로젝션 맵핑과 증강.가상.확장 현실,

그리고, 인터랙티브 아트 등, 

세계적인 야간 경관 명소에서나 볼 수 있는

디지털.미디어 기술이 총동원됩니다.


그동안 세계유산 위주였던 미디어아트가 

올해는 그 대상을 국가유산으로 크게 넓혀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고흥을 비롯해

전국 7개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개최됩니다.


고흥 분청문화박물관과 가마터 일원에서는 

오는 9월 13일부터 24일 동안 매일 저녁,

화려한 빛의 축제가 펼쳐집니다.


총 사업비는

국비 8억 원과 도비 3억 원, 군비 7억 원 등, 

18억 원에 이릅니다.


고흥 미디어아트의 주제는 '화화 1250'


도공의 불 화와 분청의 꽃 화, 

분청사기를 가마에서 굽는 최적의 온도,

천250도의 의미를 함축했습니다.


청자, 백자와 함께 한국의 3대 자기의 하나인

분청사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류형 관광과 재방문 가능성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콘텐츠입니다.


◀ INT ▶

(분청사기는 영국의 저명한 도예가, 버나드 리치가 '현대 도예가 나아갈 길은 분청사기가 이미 제시했다'라고 평가했던 국가유산입니다. 그러나 2백년이란 짧은 역사를 가진 분청사기를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특히,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하나인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향유한 국민은 

전국적으로 지난 한해 118만 명에 이르고,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주최 측은 앞으로 

미디어아트 공모전과 SNS홍보 등,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

고흥의 화려한 도자 문화와 결합한

미디어아트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 INT ▶

(디지털 기술로 재탄생한 분청사기 속에 담겨진 도공의 장인정신이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고 더불어 지역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통해 우리 박물관이 고흥의 대표적인 문화역사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흥 분청사기 미디어아트가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차별화된 새로운 볼거리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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