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미래교육의 길을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기 위한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 등이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책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무대에 오릅니다.
강연장을 가득 채운 학생과 교사에게
초반부터 질문을 던지며,
공정과 교육에 관한 토론을 주도합니다.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첫 기조강연에 나선 샌델 교수.
공생의 교육을 주제로
내가 아닌 공동체의 성취,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경험한
교육의 현실을 돌아보며,
세계적 석학과 함께
생각의 크기를 키웠습니다.
◀ INT ▶ 김민서 / 부영여자고등학교 3학년
"우리가 경쟁이 아니라 모두가
성장하는 협력을 위주로 공부를 해야겠다."
◀ INT ▶ 이예담 권서연 / 광양제철초등학교 6학년
"마이클 샌델 교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저의 의견과 다른 사람이 의견이
다른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개막 첫날 박람회에는
4만 명 넘는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 st-up ▶
"학생들은 박람회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연을 경험했습니다."
세계 22개 참가국도 특색을 살려
교육 자치와 디지털 등을 주제로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 INT ▶ 슬라멧 하리야디 / 인도네시아 마디운시 교육청
"바틱 등 전통 문화를 한국에 설명하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
한국의 교육과 마디운의 교육이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텔과 구글, 네이버 등
IT 기업들도 여러 교육 플랫폼을
선보이며 발길을 끌어당겼습니다.
◀ INT ▶ 박건민 양서웅 / 순천연향중학교 1학년
"제가 전자기계를 진로로 삼고 있는데 애플이나 인텔,
구글 이런 데 체험하는 게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박람회 주제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입니다.
지역의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바탕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 모델을 찾아가겠다는 목표입니다.
◀ SYNC ▶ 김대중 / 전남교육감
”전남의 지속가능성도 지역공동체의 협력이라는
공생의 교육으로부터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미래교육의 길을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기 위한
이번 박람회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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