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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의 길을 찾다‥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막

유민호 기자 입력 2024-05-29 18:32:30 수정 2024-05-29 18:32:30 조회수 17

◀ 앵 커 ▶

미래교육의 길을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기 위한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 등이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책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무대에 오릅니다.


강연장을 가득 채운 학생과 교사에게

초반부터 질문을 던지며,

공정과 교육에 관한 토론을 주도합니다.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첫 기조강연에 나선 샌델 교수.


공생의 교육을 주제로 

내가 아닌 공동체의 성취,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경험한 

교육의 현실을 돌아보며,

세계적 석학과 함께 

생각의 크기를 키웠습니다.


◀ INT ▶ 김민서 / 부영여자고등학교 3학년

"우리가 경쟁이 아니라 모두가 

성장하는 협력을 위주로 공부를 해야겠다."


◀ INT ▶ 이예담 권서연 / 광양제철초등학교 6학년

"마이클 샌델 교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저의 의견과 다른 사람이 의견이 

다른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개막 첫날 박람회에는 

4만 명 넘는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 st-up ▶

"학생들은 박람회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연을 경험했습니다."


세계 22개 참가국도 특색을 살려 

교육 자치와 디지털 등을 주제로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 INT ▶ 슬라멧 하리야디 / 인도네시아 마디운시 교육청

"바틱 등 전통 문화를 한국에 설명하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 

한국의 교육과 마디운의 교육이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텔과 구글, 네이버 등

IT 기업들도 여러 교육 플랫폼을   

선보이며 발길을 끌어당겼습니다. 


◀ INT ▶ 박건민 양서웅 / 순천연향중학교 1학년

"제가 전자기계를 진로로 삼고 있는데 애플이나 인텔, 

구글 이런 데 체험하는 게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박람회 주제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입니다.


지역의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바탕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 모델을 찾아가겠다는 목표입니다.


◀ SYNC ▶ 김대중 / 전남교육감

”전남의 지속가능성도 지역공동체의 협력이라는 

공생의 교육으로부터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미래교육의 길을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기 위한

이번 박람회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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